아르떼뮤지엄 여수 미디어아트 전시후기

아르떼뮤지엄은 세계 수준의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입니다. 디스트릭트는 2020년 9월 말 제주 애월에서 첫 아르떼뮤지엄을 선보인 이후 영원한 자연이라는 주제 하에 새로운 전시 작품들을 제작하며 아르떼뮤지엄을 국내외 각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각 지역별 자연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셉트와 작품들로 구성된 다양한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해 보세요. 

전시위치 : 제주, 여수, 강릉

전시시간 : 10:00~20:00

티켓요금 : 성인 17,000 / 청소년 13,000 / 어린이 10,000

아르떼뮤지엄 여수 : 미디어아트 전시

아르떼뮤지엄 여주는 디스트릭트가 2021년 여수 엑스포 국제관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입니다. 대표적인 해양 관광의 도시 여수에서는 오션(Ocean)이라는 테마로 여수의 바다와 자연 경관을 포함한 11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1,400평의 공간에서 펼쳐집니다. 

FLOWER :  강렬한 색감의 다양한 꽃의 모양이 표현되는 공간입니다. 바닥까지 유리로 되어있어서 묘한 공간감을 선사합니다.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어서 사진찍기 좋습니다. 커플이 방문했을 때는 삼각대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피아노를 공간이 참 예뻤습니다.

GARDEN - Light of Masterpieces : 여수 아르떼뮤지엄에서의 대표적인 공간입니다. 가장 넓은 공간을 할애한 곳으로 이 곳에서 여수의 바다와 폭죽놀이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습니다. 무엇보다 이 공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관람탑은 최고의 체험장소입니다. 미디어아트가 꽤 긴 시간 동안 진행되지만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적절하게 어울리는 음악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. 웅장한 미디어아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면 꼭 관람탑에 올라가시기 바랍니다.

LIVE SKETCHBOOK :  아르떼뮤지엄 여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간입니다. 여수가 꿈꾸는 바닷 속을 표현해 둔 곳으로 거대한 고래와 신비로운 바다 생명체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집니다. 이곳에서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합니다. 준비되어 있는 물고기 모양의 종이를 내가 원하는 대로 색칠을 해서 스캔을 하면 그 물고기가 미디어아트로 나타납니다. 내가 그린 물고기가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곳이기도 합니다. 바닷속을 다니는 물고기를 카메라에 담아서 여행이 끝나고 꺼내보면 참 좋은 추억이 됩니다. 

GARDEN - Garden og Three Jungles and Personas : 주변 환경과 빛에 의해 스스로 변화하는 정글 속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. 아르떼뮤지엄 중 여수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. 푸른빛, 붉은빛으로 변화하는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.

PINK LAGOON :  핑크색 배경에서 여유롭게 거니는 홍학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. 어떤 시스템을 이용한 것인지 사람을 따라다니는 홍학을 만날 수 있습니다. 공간이 어두울 때 뒷모습으로 홍학을 만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 진짜 같은 느낌이 듭니다. 

BEACH - Aurora :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. 바닥에 앉아서 감상하면 실제로 바닷가에 와 있는 기분이 듭니다. 사진을 찍으면 오로라를 보러 여행을 온 듯합니다. 바닥에 펼쳐지는 파도가 신기해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바닷가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. 여기에서는 꼭 사진을 찍으셔야 합니다. 

WAVE : 코엑스 전광판에서 유명해진 웨이브 영상이 있는 공간입니다. 사람이 없을 때 홀로 서있는 뒷모습을 찍으면 가장 멋있습니다. 장소가 매우 어두운데 나를 향해 달려두는 물의 힘이 느껴져 압도됩니다. 

STAR :  아르떼뮤지엄 여수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가 아닐까싶습니다. 어두운 밤하늘에 오랜 시간 기다려온 별똥별이 하나 둘 떨어지는 느낌을 살린 공간입니다.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별빛의 움직임이 무한히 확장되어 영검의 기다림 끝에 조우하는 유성우의 판타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. 바닥과 벽이 모두 유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사방에 별이 가득한 가운데 내가 떠있는 기분이 듭니다. 시시때때로 변하는 별빛의 색감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. 이곳에서는 사진도 좋지만 꼭 동영상도 찍기를 추천드립니다.